(파리(프랑스)=뉴스1) 박정호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 선수가 4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 선수와의 경기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파리(프랑스)=뉴스1) 박정호 기자
김우진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브레이디 엘리슨(미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세트 점수 6-5로 금메달을 따냈다. 더불어 한국인 개인 통산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 신기록도 썼다.
남자 양궁이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2 런던올림픽 오진혁, 2016 리우올림픽 구본찬 이후 김우진이 세 번째다.
이전까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은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 등이 기록한 4개였다.
김우진이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가져오면서 한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한국 양궁이 전종목을 석권한 건 2016년 리우 이후 2번째다. 다만 당시에는 혼성전이 없어 금메달 4개를 따냈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총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가져오며 실력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