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2일 오전 5시11분쯤 서울 중구의 한 건물 인근 지하보도에서 "누군가 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인 60대 여성은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용산구 쪽방촌 인근 노상에서 용의자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은 사건 현장 보존중인 경찰. 2024.8.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서울 중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여성 B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노숙 생활을 하다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동자동 여인숙에서 거주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