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석달만 순자산 2000억 넘어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7.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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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석달만 순자산 2000억 넘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10,795원 ▲25 +0.23%)'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 3개월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ETF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 매도한다. 동시에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를 자산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세 참여율을 상대적으로 더 높였다. 총 보수 역시 미국채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유사 상품 중 최저수준인 연 0.25%다.



매력적인 구조와 낮은 보수에 힘입어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ETF는 상장 이후 매월 1% 수준의 분배금을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3개월 수익률은 5.34%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기준 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 속에 금리 하락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ETF에 대한 매수를 늘려가고 있다. 채권 시장이 장기간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면 제한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배당률을 크게 높인 월배당 상품이 일반형 상품보다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ETF는 월 1% 수준의 분배금 외에도 금리 인하 시 미국 장기 국채 투자를 통해 자본차익 성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이에 금리 인하를 활용한 채권투자 수익을 기대하는 적극 투자자는 물론 안정적 현금 흐름을 원하는 연금형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개인 순매수 1146억원 외 약 230억원가량의 퇴직연금 자금도 유입된 것으로 추정한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ETF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미국 금리가 인하되며 발생할 수 있는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환손실 우려도 줄였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ETF는 연금저축계좌는 물론 퇴직연금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ETF의 높은 월배당률과 시세 참여율 등을 투자자들이 직접 경험하며 단기간 많은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장기 투자자와 적극 투자자 모두에게 이 상품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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