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능력 11년째 1위... HDC현대산업개발 10위권 안 진입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7.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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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토교통부/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삼성물산 (149,200원 ▲100 +0.07%)이 11년째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 호반건설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HDC현대산업개발 (25,850원 ▲900 +3.61%)이 10위권 안으로 안착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4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토목건축공사업체 업종에서 삼성물산이 올해 31조8536억원의 평가액으로 1위를 기록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게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전체 건설업체 8만5642개사의 85.2%인 7만3004개사를 평가했다.

현대건설(17조9436억원)과 대우건설 (3,995원 ▲55 +1.40%)(11조7087억원), 현대엔지니어링(9조9809억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3·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6위는 순위가 뒤바뀌었다. DL이앤씨 (31,150원 ▲600 +1.96%)(9조4921억원)가 5위, GS건설 (19,170원 ▲560 +3.01%)(9조1556억원)이 6위를 기록했다.



이외 포스코이앤씨(9조1125억원), 롯데건설(6조4699억원), SK에코플랜트(5조3711억원)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8·9위를 차지했다. 10위권 안에 HDC현대산업개발(5조1272억원)이 들어왔고 지난해 4년만에 상위 10위로 진입했던 호반건설(4조343억원)은 1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종합건설업 업종별 공사실적(2023년)을 살펴보면 토목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13조6269억원, 현대건설이 10조4873억원, 대우건설이 8조8334억원을 기록했다.

토목분야는 대우건설이 2조2689억원, 삼성물산 1조5632억원, 현대건설 1조4612억원 순이다. 건축분야는 삼성물산이 12조637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건설(9조261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5018억원)이 뒤를 이었다.


공사종류별로 살펴보면 토목공종 중 도로 부문에서는 대우건설(6132억원), 지에스건설(5494억원), 포스코이앤씨(5145억원) 순이었다.

건축공종 중에서는 아파트 부문 지에스건설(6조4400억원)이 1위, 현대건설(5조9960억원), 대우건설(5조5197억원)이 뒤를 이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시 입찰자격 제한,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된다. 그 외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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