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호라이즌 유럽'…과기정통부, 현지소통 강화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7.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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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2025년으로 다가온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참여를 앞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럽 한인과학자·주요인사와의 소통에 나선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R&I)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영국을 찾아 '2024년도 한·유럽과학기술학술대회(EKC)'에 참석하고 각종 설명회·면담을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류 본부장은 오는 30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에서 열리는 EKC에서 과학기술 연구동향과 협력방향을 논의하고, 한국 연구자들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 한국은 2025년부터 호라이즌 유럽에 준회원국으로 참여한다. 올해 16회를 맞은 EKC에선 국내외 과학자들의 기조강연과 기초과학·탄소중립기술·생명과학·건강·기계공학·항공우주공학 등에 대한 심포지엄 등이 이어진다.

류 본부장은 오는 31일 시그넷 랏소 유럽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 부총국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의제는 호라이즌 유럽 최종협정 체결을 위한 후속절차 협조와 한국·유럽 연구자들의 공동연구 협력방안이다. 다음달 1일에는 마크 월포트 영국 왕립학회 국제부회장을 만나 한·영 기초과학분야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협력사례를 논의하기로 했다.



류 본부장은 "호라이즌 유럽 등 글로벌 연구개발(R&D)을 통해 한국 연구자가 유럽의 우수한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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