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브랜드 지킴이' 파일러, 220억원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4.07.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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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파일러/사진제공=파일러


유튜브 브랜드 광고관리 솔루션 기업 파일러가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SV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3,705원 ▲85 +2.35%), KT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파일러의 누적 투자금은 340억원이 됐다.



파일러가 운영하는 '에이드'(AiD)는 유튜브 광고가 게재되는 콘텐츠의 맥락을 AI(인공지능)로 분석하고, 부적절한 콘텐츠에 광고가 실리는 것을 차단하는 솔루션다. 에이드는 광고주의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성인용 △증오 유발 △가짜뉴스 △사이비 종교 등 부적절한 콘텐츠에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돕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발표한 '광고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한 브랜드 안전 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광고주들이 브랜드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한 소비자가 89.5%, 브랜드 안전을 지키지 않는 광고주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한 소비자가 96%로 조사됐다. 브랜드 안전이 실질적인 소비자 구매나 브랜드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오재호 파일러 대표는 "이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 현대차 (237,000원 ▲5,000 +2.16%), 제일기획 (18,580원 ▲70 +0.38%), 이노션 (19,280원 ▼30 -0.16%) 등 최고의 브랜드와 광고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에이드를 검증하고, 경험했다" 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에서 기업들에게 브랜드를 보호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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