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왼쪽)와 채유정. /사진=뉴스1
서승재-채유정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조별 예선 B조 1차전에서 알제리의 코세일라 맘메리-타니나(48위)를 게임 스코어 2-0(21-10, 21-7)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은 16년 만의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이용대와 이효정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세계 정상에 섰다.
매서운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2게임에서도 서승재-채유정은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21-7로 완승에 방점을 찍었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몇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첫 배드민턴 혼합 복식 금메달 획득 기대감을 한껏 올렸다.
서승재-채유정은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유력 금메달 후보로 통한다. 지난해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월드클래스 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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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파리올림픽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은메달을 차지할 것이라 분석했다. 금메달은 중국의 정스웨이와 황야치옹, 동메달은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와 히가시노 아리사를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