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스모빌리티·콜게이트, '보이는콜택시'로 모빌리티 혁신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7.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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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ARS'를 콜택시 호출에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다.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콜택시의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서비스다.

엑시스모빌리티(대표 박대용)는 '보이는 ARS' 및 결제 분야 선도기업 '콜게이트'(대표 이강민)와 손잡고 '보이는콜택시'를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시에 앞서 양사는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보이는 콜택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해 왔다. 보이는 ARS 방식으로 콜택시 호출 시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의 앱(애플리케이션)이 필요없는 게 특징이며 사용법 또한 간단하다. 보이는 콜택시 통화 연결 후 화면에 표시되는 지도를 이용, 출발지·목적지만 설정하면 된다. 콜게이트가 확보한 3000만명의 사용자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해당 서비스가 제공될 방침이다.

박대용 엑시스모빌리티 대표는 "보이는 콜택시 서비스는 지역 콜택시의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한다"며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콜택시 유지를 위한 인건비와 고정비 부담을 덜어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다"고 덧붙였다.



엑시스모빌리티는 콜게이트와 업무협약 이후 최근 본 계약을 체결했다. 상호 배타적 계약으로 경제적 해자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콜택시 요금을 수기로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엑시스모빌리티는 금융결제원과 함께 '자동 결제 지원 시스템'도 제공할 계획이다. 콜게이트의 보이는 결제 서비스와의 연동도 검토 중이다. 스마트폰 뒷면을 카드에 태그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한열 콜게이트 부사장은 "쇼핑·커머스 분야에 보이는 결제를 적용한 데 이어 '보이는콜택시'로 모빌리티 분야 협력이 진행돼 의미가 크다"며 "보이는 결제 서비스까지 확대 지원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는콜택시'는 대구 지역의 경우 500대의 '착한 택시'에 우선 도입된다. 이후 지역 확대로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엑시스모빌리티의 계획이다. 지역 콜택시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는 것이다.


사진제공=엑시스모빌리티사진제공=엑시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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