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면역항암제, 임상 1b상 말기 고형암 환자 부분관해 확인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7.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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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움바이오/사진제공=티움바이오


티움바이오 (5,620원 ▼10 -0.18%)가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TU2218'의 임상 1b상에서 추가 부분관해(PR) 환자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PR은 병변이 50% 이상 축소되면서 동시에 병변·종양에 따른 2차 악화가 없고, 새로운 암이 생기지 않은 상태가 4주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한다.

기존에 PR 결과를 보인 췌장암·항문암 환자 2명에 이어 신규 PR 반응을 나타낸 환자는 폐암 환자다. 이로써 TU2218 임상 1b상에서 현재까지 PR 반응이 확인된 환자는 총 3명이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텍사스, 워싱턴 등 미국 내 3곳의 임상기관에서 진행성 말기 고형암 환자들 대상으로 TU2218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며 안전성과 약동학, 효능 등을 평가하는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1b상은 총 3개 용량 그룹(TU2218 105·150·195㎎/day)으로 구성됐으며 가장 높은 용량인 하루 195㎎이 임상 2상을 위한 권장용량으로 결정됐다.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TU2218 195㎎ 투약 환자 중 효능 분석이 가능한 5명 환자에게서 부분관해(PR) 2명·안정병변(SD) 3명의 결과를 확인해 전체반응률(ORR) 40%, 질병통제율(DCR) 100%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 투약 임상은 말기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긍정적인 치료 효과들을 확인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34명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a상과 1b상에서 효능뿐만 아니라 용량제한독성 또한 발견되지 않는 등 안전성도 뛰어나게 나타나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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