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아야네 한일커플, 한국서 출산·양육수당 4090만원…일본에선?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7.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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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한 배우 이지훈이 한일 양국 정부로부터 수천만원에 달하는 출산장려금과 양육수당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이지훈 인스타그램 캡처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한 배우 이지훈이 한일 양국 정부로부터 수천만원에 달하는 출산장려금과 양육수당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이지훈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한 배우 이지훈이 한일 양국 정부로부터 수천만원에 달하는 출산장려금과 양육수당을 받을 전망이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2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출산장려금과 양육수당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부는 한국에서만 총 409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급여가 총 1800만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아동수당이 9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에서는 양육수당으로 총 216만엔(1947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고등학생인 18세까지 월 1만엔(8만7000원)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셋째부터는 수당이 3만엔으로 늘어난다.

아야네는 "내가 프리랜서인데 한국은 프리랜서 가구 지원금도 있다"며 "한국에서 출생 신고하고, 일본에서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이중 국적을 취득하면 일본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00만원 정도 남겠다"며 만족해했다.



한국 정부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혜택으로는 외국인학교(다문화학교) 입학이다. 국내 외국인학교는 영미권 교육 과정을 따라 내국인 가정에서도 인기가 많다.

내국인 가정의 자녀가 외국인학교에 입학하려면 3년 이상 외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어야 하지만, 다문화가정 자녀는 이런 제약이 없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다문화가정 자녀는 경쟁률이 치열한 국공립 어린이집, 병설유치원에도 우선 배정된다. 일부 대학교에는 '다문화 가정 특별 전형'이 따로 있어 일반 전형보다 낮은 경쟁률로 진학할 수 있다. 또 명절지원비·고향 귀국비·병원비 등이 지급되며, 방문과외와 국·공립 학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택 지원도 있다. 다문화가정은 일반인과 경쟁 없이 특별공급 된 주택에 대한 우선분양권을 받는다. 국민임대주택 우선 입주 등 혜택도 있다. 여기에 결혼 자금,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임금체불생계비, 부모요양비, 임금감소생계비 등 저금리로 장기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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