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임앤컴퍼니, 항공 시뮬레이터 쓰리디아이 인수 "UAM 사업 참여"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7.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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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임앤컴퍼니, 항공 시뮬레이터 쓰리디아이 인수 "UAM 사업 참여"


오하임앤컴퍼니 (2,100원 ▼100 -4.55%)는 한공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쓰리디아이를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쓰리디아이는 실제 상황에 대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기술과 관련해 총 37건의 산업 및 지식 재산권(IP)을 보유 중이고, NICE평가정보(기술신용평가기관)로부터 중소기업 최고 등급으로 평가받는 T-4를 받았다.



쓰리디아이는 실제 비행의 약 10분의 1 수준의 비용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 및 절차를 습득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훈련용 시뮬레이터 제작 능력(Full Flight Simulator)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부터 한국항공우주(KAI)에 총 20건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나형균 대표는 "그동안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고 관련 분야에 최고 기술을 가진 사업을 지속해서 검토하던 중 쓰리디아이가 가진 시뮬레이터 관련 독보적 기술력에 매력을 느껴 인수를 결정했다"며 "국내외 전투기 관련 시뮬레이터 사업을 확장하고 낙하산 시뮬레이터, 디지털 트윈, 레저용 시뮬레이터, 도심항공교통(UAM) 등 관련 산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서치앤마켓사에서 제공한 비행 시뮬레이터 시장 분석 자료에 의하면 글로벌 비행 시뮬레이터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6.9%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비행 시뮬레이터 시장 역시 2019년 8460만 달러에서 2025년 1억1590만 달러로 연평균 5.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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