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비빔면, 필리핀 시장 확대…현지 대형 유통사와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7.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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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와 S&R, PUREGOLD 관계자가 24일 서울 서초구 팔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 Susan PUREGOLD사 부회장, Karl Cotaoco S&R사 부사장./사진제공=팔도팔도와 S&R, PUREGOLD 관계자가 24일 서울 서초구 팔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 Susan PUREGOLD사 부회장, Karl Cotaoco S&R사 부사장./사진제공=팔도


팔도가 필리핀 대형 유통기업 S&R Membership shopping(이하 S&R), PUREGOLD와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팔도는 1984년 수출을 본격화한 뒤 2006년 필리핀에 처음 진출했다. 해외 전용 '치즈라면'과 어린이 음료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협약을 맺은 S&R은 필리핀 내 창고형 할인 매장 1위 업체다. 할인 매장 총 26개를 운영하고 있다. PUREGOLD사는 필리핀 3대 소매 채널 중 하나다. 하이퍼마켓 283점과 슈퍼마켓 101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팔도는 해당 채널 내 입점 품목을 다양화해 판매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국내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 등이 입점한다. 공동으로 판촉 활동도 벌인다.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는 "필리핀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두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현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팔도 제품과 K푸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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