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당일배송' 통했다...주문량 300%↑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07.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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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서비스 지역 점차 확대할 계획"

오아시스마켓 당일배송 주문 건수가 9개월 만에 300% 증가했다. /사진제공=오아시스마켓오아시스마켓 당일배송 주문 건수가 9개월 만에 300% 증가했다. /사진제공=오아시스마켓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지난해 선보인 '당일배송' 서비스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당일배송 주문 건수가 서비스 도입 9개월 만에 300% 증가했다.

당일배송은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11시까지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오후 2시, 오후 6시에 나눠 진행하던 주간배송 서비스를 2023년 10월 일원화한 것. 당일배송은 지역별로 지정된 매장이나 성남과 의왕 물류센터에서 담당한다.



오아시스마켓이 주간배송을 당일배송으로 변경한 것은 이른 오후 시간대보다는 퇴근 후에 배송받길 원하는 고객들이 더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일배송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로 집계됐다. 점심시간 전후에 내일 필요한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수요가 많았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현재 오아시스마켓의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은 서울시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와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하남시 수원시 등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다음날 이른 새벽에 필요한 상품이나 아침 시간에 상품을 수령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일배송 주문량 증가 추이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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