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객이 제안하는 'UP가전 아이디어', 1만 6000건 돌파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4.07.23 10:54
글자크기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에어컨 신기능을 제안하는 모습. / 사진 = LG전자 제공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에어컨 신기능을 제안하는 모습.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의 고객들이 제안한 'UP가전 아이디어'가 1만 6000건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UP가전은 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가전이다.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 등 총 24종의 UP가전이 출시됐으며, 사용자의 페인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런칭한 UP가전 해외 브랜드인 '씽큐 업'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여러 제안이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통 채널을 통해 들어온 'UP가전 아이디어' 제안은 지난 6월 기준 1만 6000건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들어온 총 제안 수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고객의 제안을 기반으로 해 새로 개발한 기능으로는 집안 어디서나 다양한 가전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재 시간 표시' 기능, 미세먼지와 습도에 맞춰 스타일러 동작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스마트케어', 플라스틱 용기를 변형 걱정 없이 세척하는 식기세척기의 '플라스틱 코스' 등이 있다.

UP가전을 출시한 후 LG씽큐 앱에 가전 제품을 연동하는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고객이 LG 씽큐 앱에 제품을 연동하는 등록률은 출시 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박태인 LG전자 H&A스마트제어연구소장은 "고객의 작은 불편함이나 새 아이디어에 귀기울여 고객경험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공감지능(AI) 가전만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