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윤상현(왼쪽부터), 나경원,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패스트트랙 재판'에 연루된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나경원 캠프 제공) 2024.7.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나 후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 한 음식점에서 패스트트랙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큰 틀에서 결국 공통적인 인식을 같이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동훈 당 대표 후보의 '공소 취소 부탁' 발언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한 후보는 지난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된 당 대표 토론회에서 나 후보를 향해 "(제가 법무부 장관을 할 때) 본인 패스트 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한 적이 있지 않은가"라며 "저는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고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다음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당 지도부 선거)에서 당 대표(1명), 최고위원(4명), 청년최고위원(1명)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 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결선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