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리진,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IP 지배구조 투명화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4.07.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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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리진,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IP 지배구조 투명화


종합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은 IP 권리 보호 및 투명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정확한 재무정보를 제공해 회계정보를 작성하고 공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이다.

상장 준비 기업이나 상장사에게 필수 요구되는 사항 중 하나다. 그러나 디오리진은 설립 3년차의 신생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 영역인 콘텐츠 IP의 무형자산 취득 및 운용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하고자 해당 시스템을 완비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를 통해 IP의 실질적인 가치 제고와 평가에 대한 객관적 회계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디오리진은 이번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을 통해 IP 홀딩스 지배구조 설립에 한발 다가섰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책임자는 최원호 최고재무책임자(CFO)다. 최 CFO는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에서 경제학 학사를 취득했으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거쳐 게임제작사인 콩스튜디오의 1조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리드한 바 있다.

최 CFO는 "내부회계관리제도는 디오리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로 인해 회사의 재무 투명성을 높이고, IP 자산의 가치를 더욱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디오리진은 지난 5월부터 '모범택시' 원작자 까를로스 작가와 함께 '헬그라운드 IP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헬그라운드는 디오리진이 개발한 오리지널IP로 인간의 가장 깊은 욕망인 7대 죄악을 메인 테마로 한다. 웹툰, 소설, 영상,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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