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발 일부 항공 시스템 '먹통'에 국토부 "모니터링 중, 불편 없도록 노력"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7.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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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지연되고 있다. 19일 오후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 '서비스 점검중'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2024.07.19. kmn@newsis.com /사진=김명년[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지연되고 있다. 19일 오후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 '서비스 점검중'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2024.07.19. [email protected] /사진=김명년


미국 MS(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장애로 항공사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국토교통부도 관련 상황을 보고받으며 모니터링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9일 "상황을 계속 보고 받으면서 모니터링 중"이라며 "일단 우리나라 일부 저비용항공사 이외 공항 등으로 문제가 확산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생긴 항공사들은 현재 예약 승객에게 일일이 전화해서 공항에 빨리 나와달라고 안내하고 있다"며 "현장 발권이 아무래도 시간이 좀 많이 걸리니 제일 중요한 게 안내고,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5시9분 MS 클라우드 장애로 항공사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발권과 예약 등 각종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가 발생한 항공사는 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젯스타, 홍콩익스프레스다. 체크인카운터 탑승권 발권 및 탑승구 보딩수속이 지연되고 있다.

김포공항에서도 제주, 이스타항공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공항 자체 시스템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은 자체 구축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어 운영에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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