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K-MEDI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지원 4개 기관 협약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 기자 2024.07.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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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대구한의대학교-iM뱅크, 중소기업 지원위해 협력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중소기업지원 업무협약식./사진제공=경북도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중소기업지원 업무협약식./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19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한의대학교, iM뱅크와 함께 'K-MEDI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중소기업 지원 협력'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MEDI산업은 한의학을 바탕으로 바이오·뷰티·의료기기 등을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박동희 iM뱅크 부행장이 참석했다.

이들 4개 기관은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산업 분야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지원 협의체 구성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내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지원 협의체 운영 공간 설치 △금융 컨설팅 및 여신 지원 등을 협력키로 했다.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경북도에서 지방소멸 극복 시범 마을 조성을 위해 의성군 이웃사촌시범마을(2022~2026년, 4년간) 조성 사업을 토대로 영덕군 영해면 일원에 추진하는 이웃사촌마을확산사업에서 비롯됐다.

앞서 지난 2월 몽골 후렐바타르 롭상 모노스그룹회장의 경북도 방문에 이어 이 지사가 지난 4월 몽골을 방문해 경북도·영덕군·몽골 교육과학부·모노스그룹·몽골약학대학교와 6자간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도는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열악한 한약재 수요 현황을 공략하고 중앙아시아의 국가별 전통의학 육성 정책 기조에 맞춰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K-MEDI 전통의학 실크로드 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이 도지사는 "전통 의학의 세계화·산업화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우수 유학생 유치에 이어 대학·연구 확대 기반을 마련해 지역, 대학, 기업 모두 잘 사는 윈-윈 프로젝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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