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소룩스, 코아스 M&A 무관 '선긋기'

머니투데이 성상우 기자 2024.07.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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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 (8,610원 ▲470 +5.77%)가 코아스 인수·합병 연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선긋기’에 나섰다. 코아스를 사이에 두고 최근 이뤄진 자본 거래와 어떠한 관련성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소룩스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내고 “코아스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 김복덕 전 소룩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6월 30일 퇴임 이후 소룩스의 경영에 일체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병구 현 소룩스 사장의 투자 역시 단지 지인의 소개에서 비롯된 개인 행위였을 뿐 소룩스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설명이다.



소룩스 측은 “노 사장은 본인의 투자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회사에 큰 피해가 된다는 사실을 통감하고 이에 따른 책임으로 금일(19일) 사임계를 제출했다”면서 “노 사장 이외에 소룩스의 최대주주를 비롯해 임직원 그 누구도 코아스 투자와 연계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본인의 투자 사실로 인해 소룩스가 투기세력인 것처럼 비춰진 부분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사장은 우림그룹에서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직을 두루 거친 건설 전문가다. 지난해 6월 소룩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사장 역할을 수행해왔다.


소룩스 측은 “임직원 모두는 정재준 대표 부임 이후 본업인 조명사업을 비롯해 신사업인 바이오 사업 진출 준비를 충실하게 수행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국민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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