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기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최종기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회협력 이사는 구강 문제는 단순히 잇몸과 치아의 문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심혈관계 및 당뇨와 치매 등 전신 질환 발생에도 관련 있으므로 평소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는 "입안 질환을 치료하는 '구강내과학' 관점에서 볼 때 다양한 질환이 입안에서 전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실제 혀 아랫부분이나 볼 안쪽 증상 발현으로 3차 병원의 조직검사를 권유한 예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협회 소속 전문의가 검진과 함께 올바른 칫솔 사용법도 설명할 계획이다. 그는 "나이에 따라 칫솔 사용방법도 달라져야 하고, 정기적인 치아 검진을 통해 치아와 잇몸 상태 파악은 물론이고 잇몸 질환 등의 조기 발견이 가능한 만큼 어르신들은 치과를 자주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는 "이처럼 노후 생활에서 구강 건강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지만, 대중적 실천은 부족하고 정책적으로도 미흡함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추진하는 노인 임플란트 급여 적용 확대 등의 정책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025년 4월에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자료=대한치과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