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신도 성추행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2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북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허 대표는 이날 취재진에게"혐의를 전면 부인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2024.7.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허 대표 측은 18일 법무법인 태림을 통해 '오는 19일 오후 2시40분 경기북부경찰청 별관에서 신도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지난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의 여성 신도들로부터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들은 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여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추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허 대표 측은 "면담 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영적 에너지를 주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반박한 바 있다.
경찰은 허 대표를 1~2차례 더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