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성 새로 이사 온 신축 아파트에서 물난리 났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진다. 주차장 일부 구역은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탓인지 걸을 때 물이 찰박거릴 정도로 잠긴 모습이다.
이어 "천장 방수도 개판이라 어떤 동은 계단에서 물 떨어진다고 한다. 가끔 비 올 때 창문에서 비 새는 세대가 몇 군데 있어서 천장 방수가 제대로 안 된 게 아니냐는 얘기가 종종 들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9년도부터 지어진 신축 아파트는 무조건 피해라. 요새 건설사들 보면 중국 수준도 못 하는 것 같다"며 "전국적으로 건설사들 조지고 살아남는 놈들한테만 일거리 줘야 한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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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아파트는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1800여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이날 오전부터 한 동의 지하 주차장에 침수가 발생했으며 관리사무소 측이 현장을 수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요즘 아파트는 세차 기능도 있냐", "이젠 놀랍지도 않다", "이런 거 볼 때마다 신축 아파트라고 좋은 게 아닌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 화성 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누수가 발생하며 바닥에 물이 고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