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위너상' 휩쓴 삼성전자, 6년 연속 대상 수상

제27회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엣지 14인치.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6년 연속 '에너지대상'과 3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대상과 탄소중립 위너상을 수상했다. 또 '에너지절약상'과 '에너지기술상', '에너지위너상' 등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에너지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제품은 '갤럭시 북4 엣지' 노트북이다. 온디바이스(장치)와 클라우드(온라인 연결)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인공지능)를 갖췄으며, 저전력 부품과 전원 관리 기술 등으로 기존 모델보다 대기전력을 50% 줄이고 전력 효율성을 80% 개선했다.

'탄소중립위너상'에는 '비스포크 큐프 에어 인피니트 라인' 공기청정기가 선정됐다.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리유저블(재사용가능한) 필터를 탑재했으며,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다. 주기적 교체 없이도 물로 세척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에너지절약상'은 열전달 성능이 우수한 실외 열교환기와 고효율 냉매를 적용해 냉방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달성한 '무풍에어컨 벽걸이'가 받았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가전 관리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실행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인덕션은 고효율 인버터 제어 기술과 알아서 화력을 조절하는 'AI 끓음 감지' 기능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위너상'에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과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제품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