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인천의 한 도로가 폭우로 침수돼 소방대원이 통행을 통제하는 모습./사진=뉴스1(인천소방본부 제공)
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 25편이 결항했다. 회항한 항공기도 4편이었다.
실시간으로 항공기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을 보면 오전 9시30분을 기준으로 '지연'도 잇따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새벽부터 쏟아진 비로 지하철 일부 구간이 운행에 차질을 겪어 출근길 대란이 빚어졌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침상 시간당 65㎜ 이상 비가 내릴 경우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
주요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서울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 구간 양방면,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에서 성동분기점 구간 양방면 등이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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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마찬가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전 통제된 도로와 지하차도는 모두 37곳이다.
침수 우려에 경기 수원 화산지하차도는 양방향이 전면통제됐다. 시간당 60㎜의 폭우가 쏟아진 경기 연천의 경우 초성삼거리에서 한담 입구까지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제한된 동시에 복구 작업이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을 기준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 등 지역에 시간당 30~60㎜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