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케이웨더 날씨', 민간 예보 전문 앱으로 개편

머니투데이 성상우 기자 2024.07.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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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4,490원 ▼145 -3.13%)가 제공하는 날씨 어플리케이션(앱) ‘케이웨더 날씨’가 민간 예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앱으로 새롭게 개편됐다.



그동안 '케이웨더 날씨’ 앱은 기상청 예보와 케이웨더 예보를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예보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앱은 케이웨더가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민간 날씨 예보만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개인 맞춤형 기상 예보 서비스인 ‘전담 예보관 서비스’다. 전담 예보관 서비스는 케이웨더 예보센터 전문 예보관이 맞춤형 기상 예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유료로 제공된다.



사용자가 일시, 장소, 목적(운동, 행사, 여행)을 작성해 신청하면 해당 일자의 전일 낮 12시부터 당일 오전 6시, 낮 12시까지 세 번에 걸쳐 케이웨더 예보센터 전문 예보관이 사용자별 맞춤형 날씨 브리핑을 문자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아난티 골프장에서 라운드가 진행되는 오전7시~오후 12시 사이의 시간을 입력하면 전문 예보관이 해당 시간 동안의 강수 시간과 강수량을 비롯해 운동에 적합한 날씨인지까지 안내해준다.

또 캠핑장으로 출발하기 전 강수 여부가 궁금한 경우에도 전담 예보관 서비스를 신청하면 캠핑 일정 동안 시간대별로 강수량, 온도, 습도 등 상세 날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케이웨더 예보센터 전문 예보관은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숙련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24시간 상주하면서 실시간으로 독자적인 예보를 생산하는 구조다.

이번 개편을 통해 불필요한 상업광고도 제거했다. 사용자가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 등을 광고에 방해받지 않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타사 앱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사용자별 특성에 따라 앱 내에서 정보 배치 순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도 있다.



날씨 알림과 날씨 지도 서비스도 한층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날씨 예보 서비스를 푸시 메시지로 제공받고 예상하지 못한 비 소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강수 알림까지 설정할 수 있다. 동별 미세먼지 실황과 기온, 바람 등 기상 요소 등을 지도에 시각화하는 ‘에어맵’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이웨더 날씨 앱은 지난 2010년 5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5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스마트폰 날씨 앱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케이웨더 예보센터가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기상예보, 미세먼지 예보, 동별 미세먼지 실황 등은 기상청 예보보다 정확하다는 평가도 받은 바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다양한 날씨 앱에 기상청 날씨 정보가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케이웨더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상청 예보가 아닌 케이웨더가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민간 예보만을 제공하게 된 것"이라며 “향후 기존 날씨 앱에서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정보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사용자에게 인정받는 대표 날씨 앱으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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