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더 나올 악재는 없다…주가 반등 모색할 것"-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7.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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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사진=뉴시스.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사진=뉴시스.


NH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 (157,200원 ▼2,600 -1.63%))가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17일 분석했다. 최근 네이버를 둘러싼 악재들이 해소되고 있다며 주가 반등을 모색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만5000원에서 27만원으로 내렸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9% 증가한 2조6700억원,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4114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 4328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 관련 비용과 CEO 현금 보상 비용이 450억원가량 일시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시장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첫 화면의 홈피드 개편과 인공지능(AI) 추천에 따른 개인화 서비스 제공, 숏폼 플랫폼 클립의 고성장, 치지직 정식 서비스 론칭 등 긍정적 변화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와 관련해서는 "최근 주가를 눌렀던 라인 지분 매각 우려는 일단락됐고 네이버를 둘러싼 악재들이 조금씩 해소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수급도 많이 비어있는 만큼 주가는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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