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그리기도 귀찮다" 초등생이 그린 금연 포스터…"천잰데?"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7.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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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금연 포스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금연 포스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초등학생이 그린 금연 포스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기도 귀찮으니 이제 그만 금연하라는 내용이 누리꾼들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이 그린 금연 포스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포스터에는 "포스터 그리기도 귀찮다. 이제 좀 금연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담배를 붓처럼 쥐고 그림을 그릴 때처럼 눌러 불을 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포스터는 색깔도 물감이 아닌 색연필로 칠하고, 그리기 귀찮다는 메시지까지 적어 금연 캠페인 포스터 그리기에 싫증을 내는 초등학생의 모습을 자동으로 연상시킨다. 그러면서도 핵심 메시지는 가장 적절히 전달해 보는 이에게 감탄과 웃음을 안긴다.



누리꾼들은 "표현은 이미 어르신", "그림 야무지다", "반성합니다", "카피라이터가 될 기질이 보인다", "매년 금연 포스터 그리게 하니까 초딩 화났네", "이 정도면 인생 2회차", "똑똑하다", "미안하다", "만사가 귀찮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아이에게 크게 공감했다. "금연 포스터, 평화통일 포스터, 간첩 신고 포스터, 불조심 포스터, 국군장병 위문편지. 애들에겐 모두 일거리일 수도 있겠다. (나도) 곤욕이었던 기억이 난다."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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