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험·취업 다 잡는 '서울 청년 예비인턴' 8월 첫 출근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4.07.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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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대1 경쟁률 기록…37개 사업장서 4개월 인턴

서울시청 전경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청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오늘(15일) 대학생들이 졸업 전부터 실무경험을 쌓으며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고 취업 경쟁력도 끌어올리는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한다.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기존 일자리 사업과 달리 대학·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엔 832명이 지원해 12.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종 선발된 청년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각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하게 된다. 시는 직접 청년들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근무 기간 중 급여와 4대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아울러 예비인턴이 조직·직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출근 전까지 안전보건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직장 내 괴롭힘 방지교육, OS 프로그램 사용교육, 커뮤니케이션 교육 등 법정의무교육과 직장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비인턴은 서울교통공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등 총 37개 사업장에서 △마케팅·홍보·MD △IT·개발·데이터 △경영·인사·총무 △디자인 등 8개 분야에서 직무경험을 쌓게 된다.

김병민 시 정무부시장은 "앞으로 예비인턴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청년의 진로 탐색과 일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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