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상반기 리테일 펀드 1.45조원 판매…반기 최대 실적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7.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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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안타증권/사진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2,925원 ▼15 -0.51%)이 올해 상반기 지점 소매영업으로 1조4585억원의 펀드를 판매(MMF 제외), 2014년 10월 유안타증권 이후 반기 기준으로 펀드 판매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공모주펀드 시장에서 강점을 보여온 유안타증권은 상반기에만 7700억원의 공모주펀드를 판매해 누적 잔고 1조6000억여원을 달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성과는 본사 상품전략본부와 리테일전략본부 간 협업을 기반으로 공모주 투자 효과와 함께 다양한 전략을 가미한 '공모주+알파 전략'의 공모주펀드를 엄선해 적극 제공한 덕이다. 영업점 PB(프라이빗뱅커)들의 축적된 펀드 판매 노하우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유안타증권은 IPO(기업공개) 펀드 파트를 신설해 영업직원에게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했다. '금융상품 트렌드 회의', '수요지식회' 등 본사와 지점 간 소통을 강화하는 세미나 및 콘퍼런스도 진행했다. 고객에게는 공모주펀드 유형 내에서도 국채, 채무조정채권, 수익 차등형 등 다양한 전략과 구조의 상품을 제공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동성 자금의 좋은 투자 대안으로 꼽히는 초단기 채권형펀드도 4400억원가량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안타증권은 금리인하 시기 단기투자 목적의 자금을 가진 신규 및 휴면 고객들에게 투자 부담이 적은 상품을 추천한 것이 상당한 규모의 판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국내 펀드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 값지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고객 수요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공모주까지 투자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대체자산군 등의 공급도 강화하는 등 유안타증권만의 차별화한 상품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고객 자산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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