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재난피해 지원' 체계 구축…"빠른 일상복귀 도울 것"

머니투데이 이병권 기자 2024.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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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재난 재해 종합 지원체계.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 재난 재해 종합 지원체계.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그룹 차원에서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난 발생 시 △상황 파악 △지원 규모 협의·결정 △지원 실행·지원 내용 전파로 이어지는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해서 피해 지역에 보다 선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분할상환유예(이상 은행) △카드결제대금 청구유예(카드) △보험료 납입유예·분할납부(라이프) 등 그룹사와 금융지원 방법과 규모를 사전 협의했다.

아울러 신속하고 적시성 있는 피해 지원을 위해 비금융 지원 제도도 정비했다. NGO(비정부기구) 단체에 기부와 은행의 각 지역본부를 활용해서 보다 적극적인 피해 지원 방법을 마련했다.



재난 발생 시 △은행 지역본부-지자체 간 지원 사항 사전 협의 △대한적십자사에 지원 여부와 품목 확인 △지자체가 대한적십자사에 직접 신청 △대한적십자사가 미리 구비해 놓은 구호 물품을 지자체에 직접 전달 △지급된 물품 수량에 맞춰 기부금 후원으로 진행된다.

현지 상황을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은행 지역본부와 지자체 간 신속한 협의 및 대응이 주요 골자다. 또 상기 구호 물품 외 타 품목 요청 시 본부별 1억원의 한도로 관련 경비를 선집행 할 수 있게 해서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마지막으로 재난 발생에 따른 최초 지원 이후 1개월·1년 경과 시마다 해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 안정 정도에 따른 추가 지원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수해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매년 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게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며 "신한금융은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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