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시개발 선점하자" 정부, 민관 해외건설 수주 플랫폼 간담회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7.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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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원팀코리아 타운홀 미팅'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6/뉴스1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원팀코리아 타운홀 미팅'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6/뉴스1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정부가 국내 건설업계와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서울에서 해외건설 업계 대표, 공공기관과 만나 '해외건설 수주 플랫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GS건설 (18,250원 ▼550 -2.93%), 대우건설 (3,850원 ▼10 -0.26%), 삼성물산 (146,700원 ▼3,200 -2.13%), 한화건설, 현대건설 (30,150원 ▼350 -1.15%), 현대ENG, SK에코플랜트, 삼성E&A (23,900원 ▼100 -0.42%), 두산에너빌리티 (16,570원 ▼50 -0.30%), DL E&C, 쌍용건설, 포스코E&C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간담회에서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의 상반기 활동성과·계획,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글로벌 동향 등을 업계에 공유했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정상순방, 장·차관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현지 파견 등으로 총 11개국을 방문했다. 투르크·카자흐·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이라크·UAE(아랍에미리트), 미국·파나마, 르완다, 벨기에·독일, 파나마·모로코 등이다.



국토부는 G2G(정부간) 협력을 통해 발굴한 스마트도시, 철도·도로, 공항·플랜트, 고속철 차량 등 다양한 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해 관련 사항도 설명했다. 또 도급사업에 편중된 해외건설사업의 체질개선과 함께 도시개발 등 유망분야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도시개발 등 해외 투자개발사업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사업발굴, 사업화 지원, 금융조달·투자 등 단계별 정부·공공기관이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패키지형 진출도 추진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도시개발·그린에너지 등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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