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파주·구리·포천·동두천 4파전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7.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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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북부에 네 번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파주시·구리시·포천시·동두천시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공모 마감결과 이들 4개 시가 참여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와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도는 동부권 여주시, 서부권 화성시, 남부권 오산시에 이어 북부에 네번째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4개 시를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서류심사, 현장평가,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대상지를 선정한다. 평가는 분야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하여 심사를 진행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사업 계획의 타당성·실현 가능성, 입지 조건 및 적정성 등이다.

최종 적합지로 선정된 1개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시설구축과 기반 시설(도로·전기·통신 등) 조성을 위한 도비 최대 7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공모 사업에 참여한 4개 시 모두 각각의 특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서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명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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