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모닝 대신 김밥" 미국 수출 소식에…주가 230% 말아올렸다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7.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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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김밥./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김밥./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사조대림 (53,400원 ▼400 -0.74%)이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사조대림은 전날보다 6400원(6.44%) 오른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만99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만 230%가 넘는 상승분을 쌓았다.



증권가에서는 사조대림의 실적 전망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사조대림의 올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늘어난 2조559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1% 증가한 191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조대림은 올해 원가율 개선 및 수출 확대에 따른 본업의 수익성 개선, 사조CPK의 로열티 지급 종료 및 곡물 투입가 안정에 기인해 호실적을 낼 것"이라며 "강화된 펀더멘탈(기초체력) 대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사조대림은 가공식품 제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한다.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등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 중이다.

냉동김밥./사진제공=사조대림.냉동김밥./사진제공=사조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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