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상현실, 베트남 LTS 그룹과 AI 공간 데이터 파운드리 MOU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7.08 15:48
글자크기
한국가상현실과 베트남 LTS 그룹의 MOU 체결식 모습/사진제공=한국가상현실한국가상현실과 베트남 LTS 그룹의 MOU 체결식 모습/사진제공=한국가상현실


3D 공간 데이터 저작 기술 및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 한국가상현실이 베트남 IT 아웃소싱 기업 LTS 그룹과 'AI(인공지능) 공간 데이터 파운드리 및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AI 공간 데이터 파운드리'는 3D 공간 저작도구와 데이터 라벨링 기술로 현실 속 실제 데이터를 요소별로 3D 객체화한다. AI 학습과 메타버스 시스템 개발의 핵심 기술이다.



2016년 설립된 LTS 그룹은 베트남에서 급성장 중인 IT 아웃소싱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테스팅, 디지털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현재 5개 법인과 한국, 일본, 미국 등에 5개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전 세계 10개국 이상의 60여개 주요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3D 공간 데이터 생성 △AI 학습용 3D 공간 데이터 라벨링 △메타버스 및 VR(가상현실)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가상현실의 3D 공간 데이터 생성 저작도구 기술과 LTS 그룹의 IT 아웃소싱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IT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상현실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AI 공간 데이터 파운드리 기술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LTS 그룹 측도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AI 시대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가상현실과 LTS 그룹은 AI, 메타버스, 3D 공간 데이터 라벨링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IT 시장에서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한국가상현실은 인천국제공항,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코엑스 등의 공간관리시스템과 삼성에스원 차세대 3D 캐드 시스템 등을 구축한 바 있다. 전국 아파트 3D 데이터의 98%를 보유했으며, 지난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가상 실내 공간 3D 합성 데이터' 사업을 성료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