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AFPBBNews=뉴스1
스포츠 전문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7일(한국시간)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영입을 원한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45) 신임 감독이 가장 원하는 선수다"라며 "황희찬은 2028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을 맺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그를 끌어내려면 엄청난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골 세리머니 중인 황희찬의 모습. /AFPBBNews=뉴스1
같은 날 스포츠 전문 매체 '인사이드 풋볼'도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달 프랑스 구단의 사령탑이 된 후 선수단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특히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 황희찬을 영입 목록에 추가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시절 황희찬을 가까이서 직접 본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데 제르비 감독. /AFPBBNews=뉴스1
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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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제르비는 본인이 직접 확인한 황희찬의 재능을 높게 사고 있다.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데 제르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황희찬의 모습을 가까이서 봤다. 그의 강렬한 경기 운영 능력을 마음에 들어한다"라고 알렸다.
다만 '레퀴프'에 따르면 아직 마르세유와 울버햄튼 사이의 거래는 없었다. 황희찬의 계약은 4년 남았다. 매체는 "황희찬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었다. 마르세유의 표적이 된 이유다. 이미 데 제르비 감독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라며 "다만 두 구단 간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그를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성기를 맞은 황희찬은 2023~2024시즌 중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게리 오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계약 소식을 먼저 알릴 만큼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구단 공식 발표가 있기 전 기자회견에서 "챠니(황희찬)는 재계약 후 코칭 스태프들을 직접 찾아왔다.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라고 밝혔다.
세리머니하는 황희찬. /AFPBBNews=뉴스1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