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찍던 유튜버, 37세에 돌연 사망…"비만으로 심장마비 추정"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4.06.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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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출신 유튜버 칼레하스 503가 돌연 사망했다. 가족이 그의 인스타그램에 소식을 전했다./사진=칼레하스 503 인스타그램 캡처 엘살바도르 출신 유튜버 칼레하스 503가 돌연 사망했다. 가족이 그의 인스타그램에 소식을 전했다./사진=칼레하스 503 인스타그램 캡처


'먹방'(먹는 방송)으로 1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엘살바도르 출신 유튜버가 37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독자들은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다.

12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유튜버 칼레하스 503(Callejas 503)으로 활동하는 에드가 란다베르데가 최근 돌연 사망했다. 중남미 현지 맛집, 음식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구독자들과 소통해온 인플루언서다.



란다베르데 가족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6일 "가족에게는 고통스러운 상황이지만 모든 언론에 공개한다"며 "사랑하는 칼레하스 503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를 향한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유가족의 슬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부탁한다"고 했다.

가족은 그의 사인을 설명하지는 않았다. 더선과 구독자들은 비만으로 심장마비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란다베르데의 장례식과 추모식은 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생중계됐다.

전 세계 구독자들은 "캘리포니아에서 항상 그를 기억할 것", "항상 기쁨을 줘서 고맙다", "2021년 우울증을 겪었는데 그의 콘텐츠를 보며 문제를 잊었다", "천국에서도 계속 영상을 만들어달라"며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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