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 5개 프로야구 경기 동시에 본다…티빙, '멀티뷰' 도입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6.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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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슈퍼매치'까지 최대 6개 채널 동시 시청 가능

티빙 'KBO 리그 멀티뷰'. /사진=티빙티빙 'KBO 리그 멀티뷰'. /사진=티빙


KBO 리그 뉴미디어 독점 중계권을 가진 CJ ENM (83,000원 ▼200 -0.24%)의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 티빙이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도입했다. 한 번에 여러 경기를 시청하며 리그 전체 흐름을 파악하려는 야구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티빙은 11일 프로야구 경기를 최대 6개까지 동시 시청할 수 있는 KBO 리그 멀티뷰 기능 서비스를 시작했다. 멀티뷰는 동시간대 경기를 한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티빙 PC 웹과 모바일 앱 KBO 라이브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멀티뷰 기능은 이날 PC 웹에서부터 우선 적용된다. 기본 플레이어에서 멀티뷰 버튼을 누르면 멀티뷰 플레이어로 전환된다. 여기서 최소 1개, 최대 5개 경기 중계 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멀티뷰로 선택한 경기는 실시간 중계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선택하지 않은 경기는 플레이어 하단에 매치 별 스코어로 노출돼 당일 모든 경기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티빙의 스페셜 중계 콘텐츠 '티빙슈퍼매치'까지 총 6개 채널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 1경기씩 진행되는 티빙슈퍼매치는 △프리뷰쇼 △리뷰쇼 △퇴근길 라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티빙슈퍼매치가 진행되는 경기는 기존 채널과 티빙슈퍼매치 2개 버전으로 중계된다.



모바일 앱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멀티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동시에 2개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으며, 동시 시청 화면 수는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고자 멀티뷰 기능으로 최대 6개 채널을 동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티빙은 중계 서비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야구팬들의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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