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건설사업 설계·시공 전담

머니투데이 노수윤 기자 2024.05.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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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등기 완료, 2029년 안전·편리 초일류 공항 건설·개항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사진제공=부산시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사진제공=부산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설계·시공을 전담할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2025년 지정 예정)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31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신공항 비전과 목표, 앞으로 계획을 공유하고 출범 세리머니를 통해 2029년 적기 개항을 위한 의지도 다졌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기획경영본부 △건설본부 △건축본부 등 3본부 체계이다. 2029년 가덕도신공항 건설·개항을 목표로 부지 조성과 활주로, 여객터미널 건설 등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한 관리 감독 업무를 맡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출범식 축사에서 "가덕신공항은 드물게도 하늘, 바다, 육지 길목이 함께 만나는 트라이포트로 대한민국의 관문이다"며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교통 관문으로 항공복합물류 활성화를 주도하는 거점공항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2위의 환적항에다 가덕도신공항까지 개항하면 남부권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물류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가덕도신공항발전협의체를 발족해 건설공단과 공고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경험과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덕도신공항이 개항되면 항만·철도·공항이 결합된 트라이포트 기반 복합물류체계를 구축하고 항공산업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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