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AI 관련주?…'재평가' LG전자, 장 중 10% 급등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5.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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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LG깃발이 휘날리고 있다./사진=뉴시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LG깃발이 휘날리고 있다./사진=뉴시스


LG전자 (100,800원 ▼3,300 -3.17%)가 장 중 10% 급등 중이다.

28일 오후 1시 4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9500원(9.85%) 오른 10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급등으로 10만원을 회복했다. 한때 10만7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과 관련, 열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G전자는 전기 먹는 하마인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발열 문제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B2B(기업간 거래) 냉난방공조시스템 분야에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특히 북미를 비롯해 해외 신규 건설 중인 반도체, 배터리, 원전 공장에 필수 탑재되는 중앙공조, 냉각시스템인 '칠러'는 연평균 40%의 매출 성장세가 전망돼 향후 가전 사업의 추가적인 실적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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