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 네번째)이 지난 23일 시청을 방문한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409474710867_1.jpg/dims/optimize/)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셰릴 그리브 오세올라 카운티 의장, 헌터 킴 경제진흥원장, 제시카 킴 네오시티링크 부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미국에서 4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의 용인 방문을 환영한다"며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6기를 건설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팹 4기를 세우는 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시는 단일도시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오세올라 카운티가 개발 중인 '네오시티'(Neocity)는 미국 최초 지방정부 기획 신도시다. 이곳은 서울대학교 글로벌 R&DB 센터, 민관합작 반도체 비영리 연구기관 BRIDG 등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기관이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스마트 센서, 광학, 나노 기술 등 차세대 기술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약 202만㎡ 규모의 부지 내에 공립 과학고등학교를 개설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특화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오세올라 카운티는 플로리다의 67개 카운티 가운데 6번째 규모이며 인구 43만명, 면적은 390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