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축제 관람 시간제 특별권 '가든패스' 출시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2024.05.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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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에버랜드 장미원/사진제공=삼성물산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에버랜드 장미원/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146,700원 ▼3,200 -2.13%)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장미축제를 맞아 오늘(21일)부터 장미원 이용에 특화된 '가든패스(Garden Pass)'를 새롭게 출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장미원 가든패스는 오는 24일부터 6월9일까지 720품종 300만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정문에 마련된 가든패스 전용 게이트로 입장해 원하는 시간만큼 장미원을 포함해 포시즌스가든과 동물원, 상품점 등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를 이용한 시간만큼 1만원부터 4만원까지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가든패스로 에버랜드 입장 후 장미원과 포시즌스가든 등 정원을 집중적으로 관람하고 2시간 안에 퇴장하면 1만원만 내면 된다. 세부적으로 △2시간 1만원 △3시간 2만원 △4시간 미만 3만원 △4시간 이상 4만원으로 요금이 적용되고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가든패스 예약 시 최초 4만원을 선결제하면 이용시간에 따라 차액이 자동 환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에버랜드는 가든패스 구입 고객들을 위한 전용 게이트를 설치하고 장미원까지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카이크루즈 왕복 우선탑승권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단지 안에 위치한 호암미술관 50% 할인권도 함께 증정한다. 장미원 가든패스 구매와 이용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올해 장미축제는 오는 6월16일까지 장미원에서 한 달간 진행되는데,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에버로즈 컬렉션존과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 다채로운 장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숲과 정원 등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정원을 보기 위해 에버랜드를 방문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이번 가든패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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