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오른쪽)가 지난 20일 롯데월드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있다.
타운홀 미팅은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석유화학산업 환경 변화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였다. 중국 석유화학 자급률 제고,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의 규제 강화 등 현재의 시장 변화를 설명하고 미래 모습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현재의 석유화학산업 변화와 회사의 현실을 직접 설명하며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변화의 속도에 적극 대응하여 질적 성장을 실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등 SBU(전략사업단위)별 전략과제·성과목표 등을 설명하고 미래 대응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타운홀 미팅에서도 "기초화학의 운영 효율화를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로 사업 비중을 유지하겠다"며 "첨단소재사업과 정밀화학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육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회사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강한 실행력과 정신력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한다면 현재의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그래픽=김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