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회의원 당선인과 현안·국비사업 논의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5.09 17:19
글자크기

정책간담회 개최…남해안권 발전 등 법 제정도 건의

박완수 경남도지사(앞줄 가운데)가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박완수 경남도지사(앞줄 가운데)가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9일 경남의 국회의원 당선인과 박완수 도지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정 주요 정책현안과 국비사업 등을 공유하고 발전적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요청으로 추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도민과 경남도를 위해 지역현안 논의 및 법 제정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함께 발맞춰 갈 수 있길 바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 폐회와 함께 자동 폐기가 예정된 경남 관련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게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고 섬 개발 인허가 의제화 등이 포함된 '섬 발전 촉진법' 개정도 논의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범정부 추진 전담 기구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방산부품연구원의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방위산업발전법' 개정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2024년 글로컬 대학 선정 공모에 2개 대학 이상 지정과 수소기업 집적지인 경남에 수소특화단지가 지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글로벌 첨단항공 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 △우주항공부품기술원 설립?운영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양산 도시철도 건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등 SOC사업 등 주요 국비사업 20건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경남도는 내년 사상 최초 국비 10조원 확보를 위해 정부?국회에 단계별·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국회의원, 시·군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