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대장암, 췌장암 및 난소암 등의 고형암은 진행성 단계 혹은 재발 시 복강의 다양한 구역에 종양이 파급되는 복강파종의 질환이 된다. 치료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최근에는 표적 치료 및 면역항암제가 임상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으나, 높은 가격과 5년 이내의 생존 기간이 5-20%로 제한적이라 많은 환자에 대한 적용이 쉽지 않다. 또 다약제 내성의 종양으로 진행해 장폐색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하는 경과를 보이게 된다.
해당 요법은 국내 관련 의료기기의 복잡한 인증과 허가, 행위 수가에 대한 관련 진입장벽으로 도입이 되지 않았다. 이에 드림팩은 자체 의공학 기술로 개발한 PIPAC과 약물전달력을 향상시킨 회전가압복강에어로졸항암화학요법(RIPAC) 의료기기를 개발해, 현재 신의료기술 및 혁신 의료기기로의 단계 평가를 준비 중이다.
김희승 드림팩 대표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동시에 경험한 임상의의 경험으로부터 국내의 우수한 의공학 기술을 통해 본 치료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사업성공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서울대기술지주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곳으로부터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혁신 의료기기의 필요성과 우수 의사 사업가 양성을 기대하며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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