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찰청
이날 개소식에선 강상길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과장, 허승재 주독일 한국대사관 총영사, 정건영 과학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국은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유럽 최대 규모 경찰장비 전시·정보교류 학술대회 '지펙(GPEC)2024'에 공동 참여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저위험권총 개발사 에스엔티(SNT)모티브, 수사자료 분석 인공지능을 개발한 노아벤처스가 참석한다.
협력센터는 수사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 수사관 파견도 추진했다. 파견된 경찰청의 전문 수사관들은 독일 내 주요 범죄의 해결에 단서를 제공하고 주요 기법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엔 지난 4월22일부터 오는 7월5일까지 경찰청과 대전경찰청 소속 수사관 2명을 파견해 현지 범죄수사청 수사관 2명과 사이버범죄 대응 등 공동연구·수사기법을 공유하고 있다. 협력을 지원하고 공동의제 발굴을 위해 치안 연구개발 프로젝트 관리자인 한슬기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경사도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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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10주간 같은 인원을 파견하는 등 매년 공동연구 의제를 발굴해 한독 과학치안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한독 과학치안 협력센터'의 설립은 초국경 범죄에 대한 대응 및 각국 경찰관들의 업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지원하게 되는 K 치안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