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글로벌, 1분기 매출 전년 동기대비 1400%↑'흑자전환'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2024.05.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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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LB글로벌이 판매중인 어반콘크리트 '접이식 의자 웨건'. HLB글로벌 제공.사진=HLB글로벌이 판매중인 어반콘크리트 '접이식 의자 웨건'. HLB글로벌 제공.


HLB글로벌 (4,160원 ▼1,780 -29.97%)이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문 성장으로 올해 1분기 기준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LB글로벌은 8일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221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7억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억83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2017년 3분기 이후 분기별 최대 매출로 D2C를 주력으로 하는 미디어커머스 부문의 주력 제품 판매 호조 덕분이다.



HLB글로벌은 글로벌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해 아이템을 선별하고,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몰과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HLB글로벌는 최근 모래 등 골재를 채취해 판매하는 자원환경 사업부의 물적분할도 추진 중이다. 이번 물적분할은 각 사업부의 경영 효율화와 전문화를 위해서다. 'HLB리소스'(가칭)를 신규 설립하고, HLB글로벌은 주력사업인 미디어커머스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는 "적시적 M&A를 통해 시장을 다변화하고 빠르게 성장한다는 그룹의 성장전략과 고객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제품화하는 미디어커머스 사업부의 역량이 결합돼 이번에 대규모 흑자전환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신규 브랜드 출시와 함께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성장 속도는 앞으로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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