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7년 연속 청렴계약 우수기관에 선정

학교장터 통한 계약으로 투명·청렴성 높여

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계약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인 공로로 7년 연속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학교장터는 행정안전부가 지정·고시한 전자 조달시스템으로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며 서부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 부문, 부산체육고·경성전자고는 학교 부문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부산교육청은 소속 학교 모두가 학교장터를 이용해 계약 업무를 추진하고 있고 활용 건수와 규모 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보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계약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부산교육청과 학교의 노력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데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앞으로 교육청뿐만 아니라 계약업체와도 소통·공감하며 계약 분야 청렴도를 더욱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청렴한 계약 문화 조성·정착을 위해 '계약 스쿨''과목선택형 연수' 등을 상설화하고 '계약 119' 등 소통 창구도 개설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