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대책단장과 의원 및 당선자들이 7일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를 접견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4.05.07. [email protected] /사진=김종택
민형배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겸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장은 지난 7일 경기 수원구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검찰 사건조작에 관한 특검법'(가칭·이하 특검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희가(대책단 인원이) 13명이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는대로 바로 (특검법안을) 발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오늘 저희가 (구치소장을) 면담하고 나오면서 든 생각은 저희들의 활동을 법무부와 수원지검이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저희가 요청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료의 접근 자체를 여러가지로 방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행위가 어떠한 사건에서 있었는지를 보는 것이고 그 와중에 조국 대표나 황운하 원내대표의 사건이 (대상이)될 수도 있다고 말씀드리는데 이 말의 뜻이 마치 이미 재판 중인 조국 대표 사건을 특검하겠다는 식으로 왜곡이 돼 정확히 바로잡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현재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을, 황 원내대표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받아 재판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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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특별대책단은 이 전 부지사의 검찰 술자리 회유 주장을 계기로 지난달 22일 출범했다. 당시 민 위원장은 "대책단의 목표는 정치검찰 발본색원"이라며 "진실을 은폐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나 특검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