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신진디자이너 육성 '액셀러레이팅 F' 참가 브랜드 모집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5.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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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신진디자이너 육성 '액셀러레이팅 F' 참가 브랜드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17일까지 신진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에 참가할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를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진디자이너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브랜드 설립 5년 이하의 신진디자이너를 발굴 및 육성하는 정부 기관 최초의 패션 전문 액셀러레이팅 사업으로 85명의 창의적인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해 육성해 왔다.



올해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진디자이너 브랜드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K-패션 전문 기업 '신세계톰보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민관 협업체제로 운영한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선정되는 10개의 브랜드에는 총 10주에 걸쳐 신진디자이너의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 글로벌 워크숍, 선배 디자이너 멘토링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브랜드 스토리텔링, 트렌드 분석 및 마켓 이슈,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방안, 투자를 위한 피칭 방법 등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참여 브랜드에 총 1300만 원의 시제품 제작·홍보 및 쇼케이스 운영비 지원, 패션 전문 매거진 화보 지원, 패션전문가 초청 쇼케이스 개최 등을 지원한다.

브랜드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도 대폭 강화해 쇼케이스를 통해 선정된 우수 브랜드 수상자에게는 신세계의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온라인 팝업 기회 제공, 글로벌 플랫폼·수주회 참가 지원을 한다. 신세계톰보이에서 선정한 '신세계톰보이 특별상' 수상 브랜드에는 2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액셀러레이팅 F 2023 데모데이'에서는 국내 대표 패션 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 80여 명의 패션 유통 및 투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참여 브랜드가 직접 투자 피칭을 진행해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최우수 브랜드상을 받은 브랜드 '본봄'의 조본봄 디자이너는 "본격적인 성장을 고민하던 시점에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국내 패션 브랜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신세계톰보이와 민관 협업 체제를 구축했다"며 "K-패션의 지속적인 성장과 전 세계를 사로잡는 국내 패션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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