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흉기 살해 후 옥상서 투신 소동…20대 남성, 의대생이었다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4.05.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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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흉기 살해 후 옥상서 투신 소동…20대 남성, 의대생이었다


서울 서초구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은 의과대학 재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서울 소재 의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초동에 위치한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현장에서 A씨를 끌어냈다가 약이 든 가방을 두고 왔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현장을 재확인하는 과정에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 발견 당시 피해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2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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